인싸 뜻 아싸 뜻과는 이렇게 다릅니다

오늘은 인싸 뜻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하지만 그전에 '아싸'라는 단어의 뜻을 알고 계신가요? '아싸'라는 단어는 90년대 후반에도 이미 존재하던 단어로 신조어 인싸 뜻을 알기 위해 들어오신 분들도 이미 알고 계실 단어입니다.

 

 

쉽게 생각해서 '인싸'는 단순히 '아싸'의 반대말로 생각하면 되는데, 조금 더 광범위한 뜻을 내포하고 있어 오늘은 인싸 뜻에 대해서 조금 더 다양한 관점에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먼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아싸' 뜻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싸 (아웃사이더 - outsider)

 - 무리나 단체에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 지내는 사람

 

 

19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반에는 '아싸'라는 단어가 아니라 단어 그대로 '아웃사이더'로 표현하였습니다. 당시 대학생 중에는 학과 생활이나 동아리 활동을 열심히 하지 않는 학생들을 지칭하는 말로 주로 사용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는 것만큼 부정적인 의미가 많이 강하지는 않아서 아웃사이더 학생 스스로도 자신을 아웃사이더로 부르곤 했습니다.

 

 

흔히 지금 우리가 '아싸'라고 들었을 때 생각나는 이미지인 '외톨이'나 '왕따', '단체 부적응자'와는 좀 다르게 사용되었습니다.

 

당시의 아웃사이더는 자발적 외톨이, 본인 스스로가 단체 생활을 거부하는 사람을 지칭하는 말이었습니다. 그 원인이 비록 약한 사회성에 있다고 하더라도 말입니다.

 

 

어느 시점부터 '아웃사이더'라는 단어가 '아싸'로 줄여서 불려지기 시작하면서 '아싸'라는 단어에 부정적 이미지가 더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자발적이던 비자발적이던 아싸라는 단어가 사회 부적응자를 뜻하는 단어가 되면서 '인싸'라는 단어가 반대의 뜻으로 사용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인싸 (인사이더 - insider)

 - 자신의 무리나 단체에서 적극적으로 어울리고 의견이나 분위기를 주도하는 사람

 

아싸가 어울리지 못하는 부적응자를 뜻한다면, 인싸는 무리나 단체의 의견이나 분위기를 주도하는 사람을 뜻하는 말입니다. 주로 인기가 좋은 사람을 뜻하는 단어로 사용됩니다.

 

최근에는 특정 무리나 단체에 국한하지 않고 사교성과 붙임성이 좋은 사람을 두고 인싸라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즘에는 핵인싸라고 불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핵인싸 뜻은 과할 정도의 사교성과 붙임성으로 분위기를 주도하고 호불호가 심할 정도로 적극적인 사람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한마디로 엄청난 인싸라는 뜻입니다.

 

또한 다양한 재능을 뽐내며 SNS 등에서 자신의 끼를 마음껏 뽐내는 사람을 '인싸'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춤을 잘 춘다던지 노래를 잘한다던지, 혹은 외모가 눈에 띈다던지 등의 자신만의 특징을 가진 인싸들을 SNS에서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을 최근에는 인싸력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강한 사교성, 붙임성과 과한 적극성으로 눈에 띄는 행동을 자주 하는 인싸들에게 반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최근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지침도 어겨가며 클럽이나 핫한 장소에 모이는 사람들을 인싸라고 부르며 비판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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