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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순위 청약 수도권에서 하반기 노려보자

★○☆● 2021. 7. 20. 12:15

수도권 무순위 청약 어디에서 나올까?

 

올해 하반기에 수도권 주요 단지에서 무순위 청약이 잇따를 전망이 나오고 있어서 청약 대기자들의 관심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과천과 위례 등 모두 지금 가장 핫한 지역들입니다.

 

무순위 청약은 미분양이나 계약 포기, 자격 부적격으로 당첨 취소가 있을 때 나오는 물량으로, 이 경우에는 주택 면적에 상관없이 모두 추첨으로 뽑습니다. 청약 통장도 필요 없고, 여러 가지 자격요건도 없어서, 흔히 부동산 시장에서 '줍줍'이라고 부르는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그동안에는 거주지역에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었지만 해당 지역 무주택 가구의 성인만 신청 가능한 것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재당첨 제한도 적용받는데, 투기과열지구는 10년, 조정대상지역은 7년입니다. 이러한 제약조건이 있음에도 추첨으로 진행되고 본청약 당시의 분양가로 분양하기 때문에 경쟁률이 높습니다.

 

7월 12일 위례신도시 하남에서 '위례포레자이' 전용 101㎡ 한구가 무순위 청약으로 나왔는데, 무려 8675명이 신청을 하였습니다. 분양가는 2019년 분양 당시와 같은 7억 1100만 원이었습니다. 위례 신도시의 비슷한 면적의 단지 시세는 16~20억으로 형성되어 있어 말 그대로 로또였습니다.

 

 

올해 하반기 무순위 청약이 예정된 곳은 최소 3군데 이상입니다. 과천자이, 과천위버필드, 세종자이e편한세상 등입니다. 이 단지들은 2~3년 전 청약 당시에도 로또로 불리던 알짜 단지들입니다.

 

경기도 과천의 과천자이와 과천위버필드에서 약 20가구 정도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두 단지에서 부정 당첨 등의 사유로 각각 10가구 정도 계약이 해지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일부 당첨자들이 처분에 불복해 소송이 진행 중인데, 그와는 별도로 일부 가구가 무순위 청약으로 먼저 나올 수도 있습니다. 두 단지 모두 84㎡의 분양가는 10~11억 정도였습니다. 현재 주변 단지의 시세는 20억 원에 달하고 있습니다.

 

 

세종시에도 세종자이e편한세상에서 84㎡ 1가구가 무순위 청약으로 나올 예정입니다. 당시 분양가는 3억 6000만 원 정도였는데, 현재 주변 시세는 11억 원에 이르기 때문에 최소 7억 원의 시세차익이 가능한 알짜입니다. 세종시는 전국에서 청약이 가능한 것도 장점입니다.

 

의정부에 있는 '의정부역센트럴자이위브캐슬'에서도 계약취소분 17가구가 나올 예정입니다. 전용면적 59~84㎡들로 분양가는 3억 중반에서 5억 초반대였습니다. 현재 이 아파트의 전용 84㎡의 분양권 호가는 10억 원입니다. 이 단지들 역시 당첨되면 3~5억 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생깁니다. 7월 26일에 특별공급, 7월 27일에 일반공급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무순위 청약에서 꼭 확인해야 할 것은 재당첨 제한 조건 이외에도 자금 계획에 대한 것입니다. 과천의 경우 시가가 15억 원을 초과하기 때문에 금융권의 지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전세 보증금이 분양가보다 높은 10~11억이라 바로 전세를 놓는다면 이 역시 감당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반드시 각 단지별로 꼼꼼하게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무순위 청약은 '한국 부동산원 청약 홈'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포털에서 검색 후 해당 사이트에 들어간 뒤, 청약 캘린더를 선택하세요. 그 후에 무순위/취소 후 재공급만 선택하시면 됩니다. 일자별로 무순위 청약에 대해서 나오는데 관심 가는 단지를 선택해서 보시면 자세한 일정과 조건 등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무순위 청약 확인 - 청약홈에서 우측 상단의 청약 캘린더 선택
청약캘린더에서 무순위/취소후재공급만 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