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4일 현재 최근 일주일 기준 부산시 확진자는 총 387명입니다. 하루 55.3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난주의 28.9명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고 수준으로 높습니다.
주목해야 될 점은 활동성이 높은 20~30대 확진자가 전체 확진자의 46.5%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활동성이 높은 이 연령층은 감염 전파력도 강하고 이동 경로가 복잡하기 때문에 역학조사에 상당한 시간과 행정력이 소모됩니다. 그 결과 방역보다 감염 속도가 더 빨라지는 것입니다.
감성 주점 등 유흥시설 위주로 시작된 이번 4차 유행은 이미 다양한 다중 이용시설로 감염이 전파된 상황입니다. 최근 일주일 동안 식당, 노래방, 목욕탕, 학교 등에서 이미 집단 감염이 발생을 하였습니다. 짙어지는 무더위에 에어컨 사용이 증가하면서 실내 환기가 다소 소홀해진 틈을 타 다중이용시설 감염 가능성이 높아질 수도 있습니다.
더군다나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도 상황을 점점 좋지 않게 만들고 있습니다. 부산 확진자를 조사한 결과 31건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을 확인했는데, 그중에 알파형 변이는 2명이며, 나머지 29명 모두 전파력이 강한 델타 바이러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29명의 델타 감염자 중에 해외 입국자는 7명이며, 나머지 22명 모두 지역 감염이라는 점을 주목해야 합니다. 이미 부산에도 델타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5일부터 세종시, 전북, 전남, 경북 4개 지역을 제외한 비수도권 전역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하기로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부산은 3단계에 준하는 수준의 2단계를 이미 실시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일부터 오후 6시 이후에는 5인 이상 사적모임을 금지하고 있으며, 오후 10시 이후에는 식당과 카페의 실내 영업이 중지되며, 유흥시설은 전면 영업금지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수준으로 감염자가 계속 나온다면 추가 방역 조처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오후 6시 이후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를 종일로 확대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또한 부산의 감염 상황이 하루 평균 68명 이상 확진자가 나오는 3단계 수준에 도달하면 이미 수도권에서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할 수도 있습니다. 수도권의 4단계 거리두기는 18시 이전에는 4명까지, 18시 이후에는 2명까지만 사적모임을 할 수 있습니다.
거리두기 4단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택시 탑승 인원 제한, 헬스장 빠른 음악 금지, 러닝 머신 속도 제한 등 생각보다 빡빡한 방역조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무엇이 바뀌는가?
7월 12일 오늘부터 25일까지 2주간, 오후 6시 이후에는 3명 이상 만날 수 없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2주간 수도권에서 적용됩니다. 연일 폭증하는 확진자로 인해 4차 대유행을 맞아 정부가 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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