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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전기료 절약방법 간단합니다

★○☆● 2021. 7. 31. 11:56

요즘 날이 너무 무덥습니다. 이 글을 쓰는 지짐도 밖에 온도는 30도가 훌쩍 넘어가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장마까지 짧아서 아주 길고 무더운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에어컨까지 없었다면 얼마나 힘든 여름이 되었을까요?

 

에어컨은 전기를 많이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전기세 걱정에 에어컨을 마음껏 틀지 못하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오늘은 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에어컨 전기료 절약방법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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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전기료 절약방법

1. 자주 껐다 켰다 반복하지 않기

예전에는 에어컨으로 집을 일단 시원하게 만든 뒤 에어컨을 다시 껐습니다. 전기료 걱정 때문이죠. 하지만 지금 나오는 제품들은 인버터 에어컨이라고 해서 압축기의 회전수가 조절되는 제품입니다. 설정온도에 가까워지면 회전수를 줄이면서 실내온도도 유지하면서 에너지 효율도 잡습니다.

 

 

위 그림을 보시면 왼쪽은 정속형 에어컨이고, 오른쪽은 인버터 에어컨입니다. 파란 실선 그래프가 실내 온도의 변화를 나타낸 것이고, 점선은 설정온도 기준을 나타낸 것입니다. 정속형 에어컨은 껐다 켰다 하면서 실내온도를 유지하고, 인버터 에어컨은 계속 켜있는 상태에서 회전수만 조절하면서 실내온도를 유지합니다.

 

 

인버터 에어컨의 경우 아침에 미리 더워지기 전에 미리 에어컨을 계속 켜 두는 것이 좋으며, 한 여름에 몇 시간 12시간 이상 외출하지 않는다면 인버터 에어컨의 경우에는 실내온도를 25~27도 정도로 유지하고 겨놓고 나가는 것이 다녀와서 에어컨을 켜는 것보다 시원하고 전기세도 덜하다고 합니다.

 

자신의 집에 있는 에어컨이 인버터 에어컨인지 먼저 꼭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대략적으로 2012년 이후의 에어컨은 대부분 인버터 에어컨이라고 봐도 무방하지만, 에어컨 모델명을 확인하거나, 에어컨에 인버터라고 붙어 있는지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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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처음에 강하기 틀기

이 역시 인버터 에어컨과도 관계가 있습니다. 처음에 에어컨을 틀 때는 인버터와 정속형 모두 실내 온도를 낮추기 위해 많은 전력을 소모합니다. 하지만 인버터 에어컨의 경우 설정한 온도까지 내려가면 전기 소모량이 급격히 줄어들기 때문에 처음에 강하게 틀어서 실내온도를 빠르게 낮춰주는 것이 좋습니다. 터보, 강풍, 급속 등 에어컨에 있는 강력한 기능을 이용하여 원하는 실내온도까지 빠르게 내린 후 24~25도 정도를 유지하면 쾌적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3. 선풍기 함께 틀기

에어컨과 선풍기를 함께 틀게 되면 공기 순환 효율이 많이 좋아집니다. 단순히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직접 맞을 수 있어서가 아닙니다. 에어컨을 사용할 때는 반드시 선풍기를 함께 틀어서 에어컨의 시원한 냉기를 구석구석 보내주는 것이 빨리 시원해지고 전기료도 아낄 수 있는 방법입니다. 요즘에는 서큘레이터라는 제품으로 이 역할을 더 강하고 효율적으로 하기도 합니다.

 

 

4. 에어컨 필터 청소 자주 하기

에어컨 실내기를 열어보면 필터가 들어 있습니다. 에어컨은 1년 중 여름에만 사용하다 보니 관리가 소홀할 수 있습니다. 에어컨 필터에 먼지가 잔뜩 껴 있으면 공기 흡입 효율이 떨어져 전기를 더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그리고 건강에도 좋지 않으니 에어컨 필터를 2주에 한번 정도는 가볍게 청소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5. 사용하지 않는 에어컨 전원 뽑기

에어컨은 대기전원을 사용하는 전자제품입니다. 휴가, 여행, 출장 등의 이유로 오래 집을 비울 경우 에어컨 전원을 뽑아놓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여름이 지나서 더 이상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을 때도 전원을 뽑아 대기 전력을 없애는 것이 전기세 절약에 도움이 됩니다.

 

 

6. 실외기 체크하기

사실 에어컨 전기의 대부분은 실외기에서 사용합니다. 그래서 실외기가 효율적으로 돌아간다면 전기세가 많이 절약이 되는 것입니다. 인버터 에어컨 역시 실외기에 인버터 기능이 있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실외기가 뜨거우면 열효율이 낮아 전기를 많이 먹게 됩니다. 그래서 실외기 위에 그늘막이나 햇빛 가리개를 설치한다던지, 먼지를 제거하고, 위에 올려놓은 물건을 치우는 것만으로도 약간의 전기세를 아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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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은 정속형 에어컨인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정속형 에어컨은 실외기가 처음부터 끝까지 같은 속도로 도는 것을 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내온도를 낮게 설정하여 빠르게 온도를 내린 뒤 에어컨을 끄고, 좀 더워지면 에어컨을 다시 에어컨을 켜는 것을 반복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더운 공기를 차갑게 하는 것보다 차가운 공기를 유지하는 것이 전력 소모가 덜하기 때문에 너무 덥기 전에 다시 켜는 것이 좋습니다.

 

정속형 에어컨 역시 선풍기와 같이 틀면 효율이 좋아지며, 필터 청소와 실외기 관리 역시 같은 이유로 전기세 절약에 도움이 됩니다.

 

 

인버터 에어컨과 정속형 에어컨 구분

먼저 2011~2012년을 기점으로 인버터 에어컨이 쏟아져 나왔기 때문에 모델명을 제조사 홈페이지 검색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하지만 제품이 너무 오래되어 정보를 찾을 수 없다면 에어컨이 돌아갈 때 실외기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정속형 에어컨은 적정 실내 온도에 도달해도 실외기가 항상 일정한 속도로 돌아가는 반면, 인버터 에어컨은 실내 온도에 따라 실외기 팬이 돌아가는 속도가 가변적으로 변합니다. 그게 바로 인버터 기능으로 전기료 절약의 핵심 기능입니다. 또한 경우에 따라서는 실외기에 인버터라고 스티커가 붙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좌) 인버터, (우) 정속형

 

전자제품에는 '안전관리법에 의한 표시' 등과 같은 전기 관련 내용이 적혀 있는 스티커가 붙어있는데, 거기에서도 인버터 에어컨을 구별할 수 있습니다. 스티커를 보시면 정격/중간/최소 혹은 정격/최소 등과 같은 단어가 적혀 있다면 인버터 에어컨입니다. 정속형 에어컨은 항상 일정하게 실외기가 돌아가기 때문에 중간, 최소 등과 같이 등급을 나누는 것이 없습니다.

 

생활 속의 작은 실천으로 전기세도 아끼고 에어컨으로 시원한 여름도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