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이 시원하지 않을때 이렇게 해보세요

요즘 날씨가 많이 무덥습니다. 시원하게 지내려고 에어컨을 켰는데, 에어컨이 시원하지 않을때 화부터 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바로 AS를 예약하기에는 돈도 아깝고, 요즘 에어컨 설치 및 수리 예약 잡는 것도 매우 어렵습니다.

 

에어컨은 1년 중에 여름에만 사용하는 계절 가전입니다. 그래서 관리가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막상 여름이 되어 에어컨이 시원하지 않을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집에서 우선적으로 할 수 있는 응급처치 방법들에 대해서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에어컨이 시원하지 않을때 이렇게 해보세요!

 

1. 에어컨 필터 확인

에어컨 바람이 시원하지 않을 때 가장 일반적인 이유는 에어컨 필터가 깨끗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실내에 있는 에어컨을 열어보면 안에 공기를 걸러주는 필터가 있습니다. 이러한 에어컨 필터가 먼지와 같은 이물질로 인해 더러워지면 공기의 흐름을 차단하여 시원한 바람이 나오기가 힘들어집니다. 또한 더러운 필터는 건강에도 좋지 못합니다. 에어컨 필터는 적어도 2~3주에 한 번씩은 청소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에어컨 모드 및 온도 설정 확인

잘못된 에어컨 모드나 온도 설정으로인해 에어컨이 시원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틀지 않았던 에어컨의 운전 모드가 제습이나 통풍으로 되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실내 온도 설정도 높게 되어 있어 시원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누군가가 에어컨의 설정을 변경하여 차가운 바람이 나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에어컨을 가동한 후 몇 분 후에 차가운 바람이 나오는지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생각보다 이런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3. 실외기 점검

에어컨 바람이 시원하지 않을때 밖에 있는 실외기를 확인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무래도 야외에 있는 실외기는 많이 더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먼지와 나뭇잎, 기타 쓰레기 등이 가득 차 있는 실외기는 정상적인 성능이 나오지 않습니다.

 

 

또한 실외기는 한여름 뜨거운 햇빛의 직사광선을 바로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실외기의 온도가 올라가서 뜨거워졌을 때 냉매가스가 그 역할을 제대로 못할 수 있습니다. 그 때 실외기 외관 위쪽에 물을 뿌려 열기를 식히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직사광선을 막기 위해 실외기 위에 그늘막이나 커버 등을 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4. 냉매가스 점검

에어컨 냉매가스는 소모품이 아니라서 어딘가 누수가 되지 않는다면 별도로 충전 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에어컨이 시원하지 않을 때 전체적으로 점검을 했는데도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냉매가스 부족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냉매가스가 부족하면 미지근한 바람이 나오면서 바람이 차가워지지가 않습니다. 

 

 

냉매가스가 부족한지 셀프 체크 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실외기를 보면 냉매가스가 통과하는 연결배관이 2개가 있는데 그중에 얇은 배관에 성애가 껴 있거나 얼어있으면 냉매가스가 부족한 것입니다. 원래는 그냥 물이 맺혀 있거나 만졌을 때 차가움이 느껴질 정도가 정상 상태입니다.

 

이럴 때는 에어컨 냉매 전문 수리기사를 통해 충전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매가스 충전 비용은 에어컨 크기에 따라 다릅니다. 출장비 제외하고 3~10만 원 사이로 책정된다고 하니, 예약할 때 에어컨 크기를 언급하고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냉매가스가 부족하다는 것은 어딘가 누수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에어컨 냉매가스 충전은 임시방편일 뿐이니 반드시 전문기사를 통해 누수되는 지점을 찾아서 수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에어컨은 1년 중 여름에만 사용하는 필수 가전입니다. 하지만 여름에 에어컨에 문제가 있다면 일상생활이 너무 힘들어집니다. 그래서 평소에 관리를 잘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이 시작하기 전에 에어컨 필터, 실외기 컨디션, 냉매가스 점검을 반드시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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