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실외기가 안돌아요 당황하지 마세요

연일 30도를 넘는 폭염에 에어컨이 되지 않는다면? 상상만 해도 끔찍합니다. 사실 에어컨은 1년 내내 사용하는 가전이 아니기 때문에 평소에 관리를 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름이 되고 에어컨을 가동했을 때 갑자기 작동이 안 된다면 매우 난감합니다. 수리 예약을 하자니 많이 밀려 있고, 고치지 않고 그냥 있자니 너무 더워서 살 수가 없고.

 

오늘은 에어컨의 여러 속 썩이는 증상 가운데 에어컨 실외기가 안돌아요 하시는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함께 보실까요?

 

 

에어컨 실외기 안돌아요

 

대부분의 에어컨은 실내기와 실외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실외기는 냉매가 품은 열을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에어컨에는 필수로 꼭 필요한 물건입니다. 실제로 실외기가 없다면 실내기는 선풍기와 비슷한 기능밖에 할 수 없습니다.

 

만약 에어컨을 켰는데 실외기가 돌아가지 않는다면? 바로 수리 기사를 부르는 것이 좋지만, 집에서 간단하게 셀프 응급처치를 할 수 있습니다. 그 방법을 아래에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에어컨 전기 소모량의 대부분을 자치하는 것이 에어컨 실외기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아파트는 에어컨 전용 콘센트(전원)가 별도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누전 차단기(두꺼비집)에도 에어컨 스위치가 따로 있습니다.

 

이런 에어컨 실외기가 안돌아요 하시는 분들을 위해 에어컨 실외기 살리는 응급조치는 바로 이겁니다.

 

 

에어컨 누전 차단기 껐다 켜기

 

우리가 흔히 두꺼비 집이라고 말하는 누전 차단기를 열어보시면,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에어컨 전원이 따로 있는) 에어컨 스위치가 따로 있을 것입니다. 거기에 있는 에어컨 차단 스위치를 일단 밑으로 내려서 꺼주세요. 집에 따라서는 스위치에 에어컨이 아니라 A/C라고 표시되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약 5분 정도 시간이 흐른 후 차단기의 에어컨 스위치를 다시 위로 올려서 켜주시면 됩니다. 그 후 바로 에어컨을 켜지 마시고, 5분 정도 기다리신 후 에어컨을 켜보세요. 그때 실외기가 바로 돌아가는 경우도 있고, 실내기 가동 5분 정도 후에 에어컨 실외기가 돌아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응급조치로도 에어컨 실외기가 안돌아요 하시는 분들은 최대한 빨리 에어컨 수리를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여름에는 에어컨 설치, 수리 요청이 너무 많아 일정이 많이 밀리기 때문입니다.

 

에어컨을 켰는데 실외기가 돌지 않는다면, 당황하지 말고 일단 누전차단기의 에어컨 스위치를 한 번 내렸다가 다시 올려보는 응급 처치를 한번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