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배틀그라운드'로 글로벌 대박을 낸 게임사 '크래프톤'의 공모 가격이 49만 8000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지난 7월 14일부터 27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는데, 희망 공모가 40만~49만 8000원 중 최상단인 498,000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그 결과 크래프톤은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무려 4조 3000억 원의 엄청난 자금을 조달하게 되었습니다.
공모가 기준으로 크래프톤의 시가총액은 24조 3500억 원이 되며, 이는 엔씨소프트 시총보다 무려 30%나 높습니다.
크래프톤의 온라인 게임 '배틀그라운드'는 글로벌 판매량이 7500만장이 넘어섰고, 모바일 버전의 다운로드는 무려 10억 건이 넘어섰습니다. 그 결과 실적도 매우 좋습니다.
2020년 매출은 1조 6천 704억원으로 전년대비 53%, 영업이익은 7천739억 원으로 115%, 당기순이익은 99%나 증가한 5천563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올해 2021년 1분기 매출은 4610억, 영업이익 2272억, 당기순이익 1940억에 달합니다. 또한 전체 매출의 94%가 해외에서 발생하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크래프톤의 공모가를 보는 시선이 다소 복잡합니다.
크래프톤 공모가 기준이면 시총이 24조원이고, 여기에서 상장 첫날 따상을 한다면 시총이 50조 원에 육박하게 됩니다. 이는 한 달 전 네이버 시가총액이기 때문에, 따상은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반대 의견도 있습니다. 크래프톤의 핵심 기대 신작 2개가 히트할 가능성을 높게 보면서 내년 실적 전망치 기준으로는 엔씨소프트나,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등 기존 게임 대장주와 비교해도 아직은 저평가라는 것입니다.
크래프톤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적극적인 인수합병(M&A)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금의 70%를 인수합병에 사용하고, 나머지 15%는 게임 영향력 확대를 위한 투자, 또 다른 나머지 15%는 장비 확충에 투자할 것으로 밝혔습니다.
크래프톤 공모주 청약일정
크래프론 상장을 위한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8월 2일~3일 이틀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또한 증권신고서를 지난 6월 20일 전에 제출해서 크래프톤은 중복청약이 가능한 마지막 종목이 될 예정입니다.
크래프톤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며, 공동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입니다. 해당 증권사 계정들로 각각 중복 청약을 할 수 있습니다.
크래프톤 상장 예정일은 8월 10일입니다. 따라서 늦어도 청약일 하루 전인 8월 1일까지는 해당 증권사에 계좌 개설을 완료해야 참여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크래프톤이 상장 첫날 따상 가격은 공모가 49만 8000원의 두배에서 30% 오른 129만 4000원이 됩니다. 그렇게 되면 한 주당 79만 6000원의 수익이 발생합니다.
저는 크래프톤 공모주 청약이 성공하면 첫날 바로 매도하려고 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잘 공부하셔서 성공적인 투자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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